생활의 기술
물 한 방울 없는 살캉한 전부터 땀 쏙 빼는 밥도둑 찌개까지, 퇴근길 시장기는 안녕~~~ 물반죽 옷 없이 ‘설렁설렁’... 채즙이 팡팡 터지는 애호박 채전 달큰한 맛과 살캉한 질감의 애호박전은 쉬운 것 같지만 익으면서 수분이 많이 나와 질척해지고, 밀가루반죽이 잘 벗겨진다. 그러나 호박을 굵게 채 쳐서 물을 넣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뚝딱 ‘단호박죽’ & 옹심이 톡 띄운 구수한 ‘강낭콩죽’ 가끔 늙은 호박을 푹 삶아 찹쌀가루와 팥,콩 등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죽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쉬운 대로 단호박을 사서 집에 있는 견과류 등을 넣고 호박죽을 끓인다. 번거로운 팥 삶기 대신 이미 익혀서 시판...
찌개·덮밥·전으로 즐기는 가성비 식재료의 변신, 오늘 저녁 어때요? 비지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불린 콩을 갈아서 콩물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다. 그러나 비지는 고단백·고섬유질의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다. 소분해서 냉동해 두면 몇 개월은 언제든 해동해서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식재료다. 나른한 ...
밀냉면과 메밀부추전, 15분만에 차리는 봄날의 미식 본격적으로 봄이 열리는 계절, 나른함을 떨치고 생기를 북돋아 줄 상큼한 음식 어디 없을까. 시원한 냉국수 한 그릇과 기름의 감칠맛이 감도는 부침개 한 조각에 입맛이 당긴다. 그런데, 요즘은 웬만한 냉면 전문점 냉면 가격이 고기 한 근 값이다. 배추전 한 접시도 1만 ...
줄기 속까지 꽉 찬 한재미나리로 차리는 상큼한 한 끼 미나리가 맛있는 계절은 2월 중순에서 3월 말이다. 이 시기의 미나리는 향이 진하고 줄기가 연하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청도 한재마을의 화악산 청정 지하수를 사용해서 재배하는 한재미나리는 일반 미나리보다 줄기 속이 꽉 차고 잎이 연하며 향이 훨씬 진하...